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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정도 된것 같다.

 

언젠가부터 심장 박동수가 일정하다가 간혹 운동하고 나서의 심하게 뛰는 박동수가 한번씩

간헐적으로 느껴지게 됐다.

보통 운동하고 나면 느끼게되는 심하게 뛰는 박동수가 운동을 안하고 있는 상태에서도

간혹 한번씩 그렇게 느껴지는 것이다.

하루 하루 지나면 나아지겠지 했지만 2주 가까이 된 지금까지도 덜하지 않고 조금씩 더 심해진다.

 

 

 

 

 

 

난 아직 30대 중반이기에 괜찮겠지 하다가도 검색해보면 이 증상이 '부정맥' 이라고 한다.

뉴스에서나 들어봤다. 다들 한번씩은 들어봤을 것이다.

 

부정맥의 사전적 뜻은

'맥박의 리듬이 빨라졌다가 늦어졌다가 하는 불규칙적인 상태'

이다. 그리고 부정맥을 검색하면 증상도 여러가지이고 원인도 참 다양하다고 한다.

 

 

 

 

1. 원인이 무엇일까.

 

원인은 크게 4가지로 볼 수 있다.

 

- 선천적이거나 구조적인 심장의 이상

 

- 심장에 스트레스를 주는 식품 혹은 상황

(담배, 술, 커피, 과로, 그리고 치즈와 피클이 안좋다고 함)

 

- 다른 질환에 의한 2차적인 부정맥

 

- 후천적인 심장의 이상

(고혈압이나 심근경색 등이 있음)

 

위의 네가지 보기를 보면... 내가 부정맥의 원인이 된 계기가 두번째와 네번째인것 같다.

성인이 되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 키우는 지금

난 나름 내 시간이 없다는 생각에 다 재우고 나서 내 시간을 즐기기도 한다.

그렇기에 늦은 시간에 잠이 들게 됐고 당연히 아침엔 부족한 수면으로 인해 일어나기 힘들어지면서

그 하루를 망치는 악순환이 반복되었다.

이런 생활을 하기 전에는 주야간 교대로 일하는 업무를 했기에 규칙적인 생활을 할 수 없었고

이런 습관들이 조금씩 건강을 갉아먹은건 아닌가 생각이 든다.

 

지금은 담배만 안했지 술 좋아하고, 늦은 나이게 커피를 배워 자주 마시며, 위에 언급한

과로는 아니지만 부족한 수면시간과 치즈도,,,, 너무 좋아한다.

두번째 원인에서는 거의 다 해당 ㅠ

 

네번째 원인도 맞다.

지금의 나는 결혼할때보다 훨씬 많은 체중이 불었고 심한건 아니지만

간혹 건강검진을 할 때 마다 혈압이 높게 나오고 심근경색이나 고지혈증을 조심하라는 통보를 받았다.

 

이렇게 보면,, 지금까지 부정맥이라는 병에 안걸린게 신기하다 정말.

 

 

 

 

2. 진단과 검사

 

진단은 심전도로 하는데 자주 발생하지 않으면 24시간 심전도를 한다. 검사는 간단하고도 까다롭다.

그 24시간 하는 심전도를 하는 경우 종일 해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렇기에 부정맥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병원에 가는것을 추천한다 한다.

 

 

 

 

3. 부정맥 증상 종류

 

크게 열가지로 분류된다.

 

-심방조기박동

(심방에서 조기 자극으로 인한 심장박동으로써,

원인으로는 과다한 아드레날린과 음주, 흡연, 비정상적 체내 전해질, 감염 등이 있다고 한다.)

 

-심실조기박동

(심실에서 조기 자극으로 인한 심장박동으로써,

원인은 심장조기박동과 같이 아드레날린, 음주, 흡연, 전해질과 감염등이다.)

 

-심방세동

(심방이 불규칙하게 심박수가 발생.

증상으로는 만성피로, 운동성 호흡곤란, 심장고동과 어지러움증, 협심증과 실신등이 있다.)

 

-심방조동

(심방세동과 비슷하게 심방이 불규칙하게 심박수 발생.

원인은 심부전, 심근경색, 만성 폐쇄성 폐질환, 심방 충격 결손증이 있다.

-다소성심방빈맥

(동방결절 외 삼방의 여러곳에서 자극이 발생하여 심박수가 빨라지는 현상.)

 

-발작성 상심실성 빈맥

 

-볼프 파킨스 화이트 증후군

 

-심실빈맥

 

-심실세동

 

-방실차단

 

이렇게 정리해보니 증상별 유형이 이렇게 많다.

난 일정하게 뛰다가 한두번 갑자기 심하게 뛰는 증상인데. 나의 경우는 어떤것일까 궁금하다.

선천적이 아닌 내가 몸관리를 못했기에 나타나는 것 같으니

'심방조기박동'이 아닐까 싶다.

 

 

 

 

 

4. 치료와 예방

 

치료는 부정맥 증상마다 다르다고 한다.

부정맥을 일으키는 원인을 안다면 원인을 먼저 고칠것이고, 혈압과 맥박수를 안정시켜 심장에 무리를 가게 하면 안될것이다. 약물을 투여하여 전기신호 변화를 주거나 페이스 메이커라는 것을 주입해 인위적으로 교정하기도 한다.

그리고 수술과 시술등이 있다.

그리고 다른곳에서 검색해도 스트레스, 술, 카페인, 과로가 중요한데

이것보다 제일 중요한것은 바로~

 

'담배'

 

이다. 담배를 줄이거나 끊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난 담배도 피지않는다...

 

 

 

 

 

 

 

5. 합병증의 예

 

합병증에는 돌연사, 뇌졸증, 심근경색, 정신질환 등이 있다고 한다.

상당수의 부정맥은 시간이 흐르거나 관리를 해주면 나아지는데 

서맥(분당맥박수가 150 이상이 되는 빈맥/50 이하)이거나, 흉통이 심하고 실신이 잦다면 바로 병원에 가야 한다.

그리고 위의 글과 다르게 몇몇 부정맥은 치료를 받지 않으면 증상과 빈도가 잦아 진다.

 

오늘 기준으로 2주 뒤에 병원 예약을 하긴 했는데,,,

심해지는것 같진 않지만 꾸준한 것 같아서 조금 겁이 난다.

 

 

 

 

 

6. 실존 인물의 합병증

 

임수혁이라는 전 야구선수는 경기중에 부정맥으로 쓰러졌다.

김용준은 공익으로 대체, 주영훈, 김진표, 배대열은 면제가 되었다.

그리고 러블리즈 서지수는 부정맥이 있다고 밝혔다.

 

비교적 어린 나이지만 부정맥은 피할 수 없는것 같다.

 

 

 

 

 

 

 


 

 

 

 

지금의 이지경의 부정맥이라는 증상까지 온 이유는

100% 나의 몸관리가 안되여서 인것 같다.

담배만 안했지 위의 후천적인 요인은 다 하고 있는 것 같다.

술에 커피에 수면부족에.. 체중도 늘었지 운동도 전보다 많이 못했다. 아니 안했다.

 

여지껏 나이만 믿고 운동도 안하고 관리도 당연히 없고

먹고 싶은거 먹고, 하고 싶은거 하고 그래서 그런지 잠도 덜 자고

몸에 안좋은 습관만 늘었던것 같다.

 

위에 말했듯이 2주 뒤 (26일) 에 병원 예약을 잡았으니

다녀 온 후에 글을 정리하겠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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